안녕하세요
오늘은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251길 9 1층
이곡동 1213-4
에 위치한
심야오뎅 성서점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8:00 ~ 03:00
입니다.
성서산업단지역에서가깝답니다.달구벌대로에서도가까워서오기 편했어요.ㅎㅎ
가게내부는 약간
일본식 술집의
분위기인데요.
국물의 맵기를선택할 수 있답니다.
여기서는 일명
물떡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술안주로는 너무 안성맞춤이에요.
깔끔한 가게안에서
포장마차 같은 느낌도
느낄 수 있구 ㅎㅎ
오뎅 (8개)10,000
삼겹 치즈떡말이 (4p)11,900
삼겹 김치말이 (4p)11,900
삼겹 팽이말이 (4p)11,900
파인애플 베이컨 (5p)10,500
등등 오뎅 외에도 다른
메뉴들도 많답니다.
너무 맛있어보이죠?
약간 휴게소에서 파는 듯한
페스츄리를 돌돌만 소세지
같은 느낌이었어요.
아는 맛이 가장 무섭다는 그런맛...ㅋㅋㅋ
허니버터 감자와
궁합도 너무 좋았네요.
개인적으로는 탕이 있어서
탕과는 좀 반대대는 이런 안주가
잘 어울렸던것 같아요.
문득 오뎅이 표준어가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찾아봤더니
어묵의 비표준어라고 하더라구요.
여기서 뜬금없지만
오뎅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오뎅은
어육으로 만든 묵이에요.
오뎅은 냄비에 뜨거운 국물을 넣고
여기에 어묵, 곤약, 무, 유부,
각종 해산물과 야채 등을 담가 끓여 먹는
일본 요리라고 합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사랑받는 요리죠.
일본에서는 일반적으로 포장마차, 혹은 일명 '오뎅바'라고
불리는 가게에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일본 미디어에서는 주로 샐러리맨들이
퇴근 후 오뎅바에 앉아 간단하게 술안주로 먹는
이미지가 많이 나오는데요.
저렴하고 맛있는 술안주로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주로 길거리 음식으로 많이 먹습니다.
일본 오뎅은 한국식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일본오뎅은 간장을 베이스로 한 검고 진한 국물의 오뎅이 많이 있는데요.
이같은 경우 국물이 더 진하고 깊이있는 간장소스에 가까운 맛이 납니다.
한국에서 주로 먹는 맑은 국물은 들어가는 재료도 더 다양하구요.
기본적으로 어묵 외에 문어, 소 힘줄(스지)이 들어가며, 간혹 떡이나 만두를 넣기도 한다고합니다.
일본인들은 무 껍질을 두껍게 깎고 모서리를
다듬어 쌀뜨물에 한번 익힌 다음 오뎅에 넣음으로서
국물을 빨아들이고 부드럽게 만들어
마치 조림재료처럼 무를 먹는데요.
일본어로는 다이콘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오뎅 재료 인기 설문조사를 하면
항상 상위에 있을 정도로 인기가 있습니다.
오뎅의 재료 중에서 가장 저렴하면서
또 가장 국물의 맛이 가장 잘 배어드는 재료는 무와 계란입니다.
오뎅에 들어간 재료들을 한국인들은 양념간장에
찍어먹는것과 대조적으로,
일본인들은 주로 겨자에 찍어먹습니다.
오키나와는 아예 서양식 머스타드 소스를
곁들이기도 합니다.
사실 어묵과 오뎅의 차이도 있습니다.
오뎅은 여러가지 재료가 들어간 국물요리인 탕을 생각하시면 되겠구요.
어묵은 요리전 재료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오뎅탕에는 오뎅이 안들어간 오뎅탕도 있으니까요.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오뎅이 어묵의 비표준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현대 한국어 구어에서 콩글리시처럼 어묵과 오뎅이 혼용되고 있기에
이를 반영하여 의미를 등록한 것으로 보이지만
원래는 오뎅이 어묵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어휘가 아닙니다.
한국에서 흔히 오뎅이라 하면 떠올리는
분식집 오뎅의 경우 어묵을 육수에 넣고 끓여서
그 어묵과 국물을 먹는 요리로 볼 수 있는데,
따라서 똑같이 요리의 이름으로 쓰이는
오뎅이라는 표현을 분식집 오뎅에 쓰는 것은
틀렸다고 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무조건 어묵=오뎅인 것처럼 설명해놓은
표준국어대사전의 설명을 비판하는 의견이 여럿 존재하기도 합니다.
표준국어대사전 초판본을 보면 오뎅이
꼬치, 꼬치 안주로 순화해야 하는 표현이라는 명사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오뎅에도 대체로는 어묵이 재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식당에서 어묵이 먹고 싶을 때 오뎅달라고 하면 말이 통할
가능성이 높지만, 가끔 어묵이 없거나, 수많은 재료가 있으면서
그 사이에 어묵이 달랑 한두 개 들어있는 탕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어묵은 어디까지나 오뎅의 건더기들 중 일부입니다.
여러가지 얘기가 길었네요.ㅎㅎ
전체적으로 가게가 깔끔하고
맛있었어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오뎅바 분위기, 술안주,
심야에 2차나 3차도 좋고
1차로도 괜찮은
식사대용가능한 술안주를
원하신다면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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